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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핸들 잡어며 15년간 봉사한 '삼포교통'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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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버스핸들 잡어며 15년간 봉사한 '삼포교통' 기사들!

"버스운전하랴 봉사활동하랴 힘은 들지만 그래도 보람 있어요"

 

경남 사천시 소재 삼포교통(주) 버스기사들이 15년이 넘도록 교통해소와 노인돌봄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이 지난 2007년부터 봉사 활동에 전념해오고 있는 것은 버스운전이 직업이라 시골지역을 운행 하다보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재래시장을 찾기 위해 장바구니들 꾸려 버스를 타고 도로를 건너고 하는 불편함을 보고 노인들에게 뭔가 도움을 줄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계기가 그 시초다.

 

처음엔 뜻있는 몇몇 기사들이 시민들의 교통 안전 지킴이와 봉사활동을 해보자고 제안해 사천시 장날인 4일과 9일 아침마다 재래시장 주변의 교통활동을 하게 되었고 15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는 참여 운전기사들만도 56명에 달한다.

 

새벽 시장이 열리는 탓에 어둠이 채가시기전 노인들의 불편한 몸들은 이들에게 맡겨져 교통정리는 물론 노안들의 장거리 짐 나르기와 버스에 싣고 내리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사진]삼포교통봉사활동.jpeg
노인들의 장바구니와 장거리를 버스에 실어 주는 삼포교통기사들(사진중앙 과 좌측 남)

 

이들의 봉사 활동은 비가오나 눈이 오나 쉬는 날이 없다. 시장 주변은 늘 차량 통행이 빈번하고 시민들의 왕래가 잦아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이용자 대부분이  어르신들로 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도 고려한 것이다.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아찔한 경우와 보람된 일들도 많다고 한다.노인들의 무단횡단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처지와 이송으로 생명을 구한적도 있고 무거운 장거리를 시장까지 옮겨주는 일들은 매일 하는 일이고 필요한 물건들을 대신 구입해 배달 해주는일등, 노인들은 시장을 찾어면 장보기 보다 이제는 이들을 먼저 찾는다.


이들 버스기사들은 누구나 할것없이  “새벽부터 야간까지 버스 운행으로 힘들지만, 장바구니를 들고 이동해 주면 활짝 웃는 어르신들의 미소에 피로가 사라진다"고 말한다.

또 버스의 안전운행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계속 자신들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경남도 사천시는 이들의 봉사활동을 높이 평가해 다양한 표창도 이뤄어 졌고,어르신들을 포함한 노약자들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함께 생명존중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주변이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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