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경남 산청군의 귀농귀촌 인구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535명이 전입해 지난해 동기 380명 대비 4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산청군의 귀농귀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3년 6개월 간 1361세대, 2132명이 귀농귀촌했다.
2018년 274세대 379명, 2019년 321세대 511명, 2020년 401세대 707명이 전입했다. 2021년에는 상반기 현재 365세대, 535명이 거주지를 산청군으로 옮겼다.
귀농귀촌 연령층은 50~60대가 전체 세대의 50~6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입 세대는 인근 진주시와 부산시로부터의 유입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와 경기도, 대구시, 김해시 등 대도시가 뒤를 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군이 매년△신규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사업 △귀농인의 집 운영 등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이 한몫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운영중인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 다양한 정착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돨 만큼 군이 신경 쓰는 부문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인 농촌체험교육 △귀농귀촌 멘토링 지원사업 등도 효과를 나타 내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산청군을 선택하는 이유는 지리산과 경호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교통접근성을 비롯 곶감·약초산업 등 농업기반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힐링과 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삶이 각광받게 될 것이다. 앞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좌번호 복사하기